자치구별 ‘010-4700-9XXX’ 전화
![]() |
| ▲ 발신 전화 횟수 및 일정은 자치구 이상반응 모니터링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AI) 전화안내 서비스 '백신 케어콜'을 도입한다.
우선 이번달부터 13개구에서 추진하고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이상반응 신고 내용이 민감하거나 중한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한다.
이상반응 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보건소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고, 신고자가 접종 후 불편한 내용이 무엇인지 모니터링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중 신속 대응이 필요한 심근염·심낭염 및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Trombosis with Trombocye penia Syndrome)에 대해서도 안내하며, 추가적인 접종 후 이상반응 질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백신 케어콜’ 서비스는 발신전용으로 자치구별로 ‘010-4700-9XXX’ 국번의 번호가 부여되며,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경우 자치구 담당자 번호를 안내해 준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는 SK텔레콤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공지능 전화안내 서비스인 '백신 케어콜'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SK텔레콤이 사회공헌(ESG) 차원에서 무상으로 서울시에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도봉구와 백신 케어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141건(전체 신고건의 85%) 대행, 일 100여건 이상 직원이 직접 전화하는 건수가 줄어 담당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누구 백신 케어콜의 높은 대화체 인식률(96.2%) 등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대화 중 중단은 2% 대에 불과해 직원들의 업무 경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중 신청하지 않은 12개구에도 매월 성과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