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바다 사막화 막기 위해 바다비료 살포

김시훈 / 2020-09-28 09:54:26
갯녹음 현상이 심화 마을어장 대상…시비재 살포사업 추진
▲제주시는 바다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바다의 비료'인 시비재 살포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갯녹음 현상이 심화된 어촌계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바다의 비료'인 시비재 살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갯녹음(백화)현상 확산으로 천연해조장이 축소됨에 따라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으로서, 마을어장에 감태 등 해조류 서식환경을 제공해 소라나 전복 등 패류 수확량 증대 및 바다의 사막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시비재는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비료로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해조의 성장과 생산성을 높이며 수질정화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비재 살포사업은 현재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라며 “해양수산연구원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 입증 시 사업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시훈

김시훈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