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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청라초등학생들이 인천시의회에서 진행하는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의회>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청라초등학생들이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해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13일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제갈원영)에 따르면 인천 서구 청라1동 소재 인천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회 임원 35명이 지난 12일 인천시의회에서 개최하는 의정아카데미 제158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은 모의의회에서 시의원과 간부공무원이 돼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조례 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의회소개와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이 진행됐고 이후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을 상정해 열띤 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라초 학생들은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 좋았다"며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청라초등학교 소재지가 지역구인 김종인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의정교실 참여를 계기로 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시의원에 대한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로 자라길 기원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