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공원 순찰…IoT 센서 불법주차 경고까지

이효진 / 2022-02-21 10:00:35
서울시, 스마트시티 본격화
자율주행 순찰 로봇·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 실시
▲환경부에 따르면 500ml 투명페트병 12병으로 일반 티셔츠, 32병으로 긴소매 기능성 재킷 생산이 가능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의 자원순환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포중앙도서관 앞 ‘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오늘(21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송파구 탄천 둘레길에서 네 바퀴로 다니는 ‘자율주행 로봇’을 만날 수 있다.


로봇이 공원과 둘레길을 순찰하면서 인공지능(AI)이 비명소리,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사물인터넷(IoT)이 관제실에 음성과 사이렌으로 긴급 상황을 알린다. 로봇은 소독약 분사, 자외선 소독, 발열체크 등 생활 속 방역 업무도 담당한다.

서울시는 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입해, 방범 순찰, 불법 주정차 발견, 생활 폐기물 분리배출 같은 일상에 첨단기술을 확장한다.

서울시는 시민 체감 스마트시티 서비스 ▲ ‘자율주행 순찰 로봇’ 서비스 ▲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 서비스 ▲ ‘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에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전기차 충전구역에 불법 주차한 일반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음성안내와 경광등을 통해 불법주차임을 알리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이 결합된 서비스 ‘자율주행 순찰 로봇’ (사진=서울시)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주차 검지 센서가 환경부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주차구역으로 진입한 차량의 번호를 인식, 전기차 여부를 확인하고 비전기차일 경우 불법 주정차임을 알리는 서비스다. 

“전기차 충전구역입니다. 다른 지역에 주차해 주십시오”라는 음성안내와 경광등이 켜져 불법주차임을 알린다.

금천구청과 금천구 내 공영주차장(독산4동·시흥4동·다목적)의 전기차 충전구역 10면에서 시행한다.

마포구에선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배출함이다. 이곳에 투명페트병을 버리고, 전용 모바일 앱(오늘의 분리수거)을 깔아 QR코드를 찍으면 내 앱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투명페트병을 친환경 원료로 재활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은 페트병 1개 당 10포인트가 앱에 적립돼 모은 포인트로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 100포인트가 모였을땐 우유 200ml 1개, 2,000포인트로는 피자,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마포구 내 1인 가구, 청년층 밀집‧이동 지역, 대학교, 공공도서관, 청년주택, 아트센터 등에 총 10대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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