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실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민에게 임대하기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임실군청> |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전북 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실시한다.
31일 임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인의 적기 영농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임실 중부임대사업소와 오수 남부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농기계 휴일 임대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휴일근무 대여수가 759대에 달할 정도로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권역별 4개소의 사업소를 설치하고 농가 접근성을 높였다.
22종 총 76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건강증진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조작 미숙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우스 전용 트랙터 임대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과 연계해 트랙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는 조작방법 미숙으로 인한 사고 발생 요인이 매우 높다"며 "작업 전 사용요령 습득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번기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업 3일전까지는 예약을 마쳐야 기계를 배정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