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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장/충북본부장 |
◆ 대박 난 관광 상품.
단양군이 민선 6.7기 관광 린치핀(Linchpin 핵심축) 중 ‘만천하스카이워크’을 으뜸 치적으로 꼽을 수 있다.
시공비 총 298억. 2017년 7월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올해 1월 27일까지 관광객 313만여 명이 다녀갔다.
부대시설로 만천하짚와이어 및 전망대 208억, 슬라이더 16억, 모노레일 50억, 만천하카페 24억, 포함된 금액이 298억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개장 후 단양 구경 시장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사실을 군민들은 알고 있으나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관광지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지만 멀지 않아 다시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곳에 올라 보면 아스라이 보이는 소백산을 품고 쪽빛 강물이 유유자적(悠悠自適)하다.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천혜 자연 관광 도시 단양군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도담삼봉부터 상진대교 등 야간경관시설도 확충했다.
◆ 명품 단양 강 잔도 절경.
2017년 9월 개장한 ‘단양 강 잔도는 시공비 57억8000만 원, 올해 1월 27일까지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85만여 명에 달한다.
잔도에서 단양 강을 보면 심연에 잠긴 듯 장중하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 시절 만난 관기 두향의 거문고 소리가 금방 들려 오는 듯 획기적 절경을 기획한 단양군은 중앙선 옛 철길 위에 또 다른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23년까지 339억 원을 들여 단성역과 죽령역 구간 8.2 킬로미터에 풍경 열차와 레일 바이크 등 체험형 관광 휴게시설과 청년문화몰, 특산물판매장을 조성한다.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에 효자 노릇 하지 않을까, 군은 전망하고 있는 눈치다.
사실 단양군은 군수가 탁월한 행정가 출신이다 보니 행정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보면 정답이다. 뻐꾸기 행정이 아닌 ‘퍼펙트(완벽)한’ 행정을 하기 때문이다.
◆ 소백산의 백미(白眉).
‘피톤치드’ 그윽한 소백산, 언제 올라 봐도 천년주목 군락지는 신비의 비경이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은 천연기념물 2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목 씨눈에서 항암물질인 택솔을 대량증식 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씨눈과 잎, 줄기에 기생하는 곰팡이를 생물공학 기법으로 증식, 택솔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상품화됐다.
천혜 자연 관광지 단양군은 전국 소멸도시 순위에 들어있어도 공무원과 단체장이 절대 그런 일은 ‘기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단양군은 관광 정책상 유익하다면 케이블카, 출렁다리 등도 다각 도로 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사자연향하필당풍립(有麝自然香何必當風立), 사향을 몸에 지녔으면 자연히 향기가 풍길 터인데 어찌 바람 부는 쪽을 향해 서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 즉 인간이 지식과 수양이 높으면 그것이 자연히 인격에서 풍길 터인데 하필 발명을 하려 들까? 란 뜻이다. 판단은 군민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