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 일곱번째)과 이은방 광주시의회의장(왼쪽 아홉번째)이 지난달 27일 오후 네팔 카트만두 한 호텔에서 네팔 기업인 연합과 간담회 후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청> |
[세계로컬신문 이평래 기자] 네팔 유력 기업들이 광주의 경제 성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광주광역시는 네팔 기업들을 조만간 광주로 초청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네팔을 방문 중인 윤장현 시장과 이은방 시의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카트만두 한 호텔에서 네팔 기업인 연합(CNI, Confederation of Nepaless Industries) 하리 밧타 샤르마(Hari Bhakta Sharma) 대표와 만났다.
이날 간담회는 CNI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CNI는 건설업, 제약업 등 네팔 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리 대표는 “네팔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장모델로 여기고 있으며 네팔에 가능성 있는 기업이 많은 만큼 오늘 만남을 계기로 광주와 경제협력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팔이 중국, 인도와 인접해 있어 한국의 투자와 수출에도 여러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연대·협력이 젊은 청년들의 미래와 일자리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네팔과 역동적인 산업 구조를 가진 광주가 서로 도울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 네팔 기업인들이 광주를 방문해 서로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소개했다.
네팔 기업인들은 네팔 광주진료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료소가 위치한 파르밧현 출신인 하리 대표는 “네팔이 아프고 힘들 때 광주가 큰 힘이 돼줘 감사하다”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광주의 마음이 네팔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