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가능…‧전년 대비 증감량 시각화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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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에너지,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 비교를 통한 에너지 절약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우리동네 에너지 사용량 뿐 아니라 각 가정집의 에너지 사용량과 패턴까지 각종 에너지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오늘(29일)부터 오픈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에너지정보 플랫폼’에 회원 가입하면 우리 집의 월별 전기·가스·수도·난방 사용량을 확인해 사용이 줄었는지 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월 사용량, 전년 동월 사용량, 전년 동월 대비 증감량 등을 모니터링한 분석 결과도 시각화한 데이터로 제공해 사용량 추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치구·행정동·건물유형별로 사용한 월별 에너지 데이터와 온실가스 배출량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에서 우리 집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 월별 사용량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와 자료 연계해 내년 1월말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각 에너지 공급사(전력공사‧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상수도사업본부)에 산발적으로 분산돼 있던 에너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비중이 91%를 차지하는 가운데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 시민이나 기업‧공공기관 등이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분석해 합리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이룬다는 목표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시민 스스로 마을단위 에너지절약과 효율화를 실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은 공모 신청부터 성과 등록까지 전 과정을 ‘에너지정보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는 각 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했다.
또한, ‘온실가스 자가진단’을 통해 우리집 온실가스 절감량은 얼마나 되는지 점검할 수 있다. 절감한 에너지양으로 서울-부산을 몇 번 왕복할 수 있는지도 측정해볼 수 있다.
에너지 시민게시판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법을 공유하고 자료실에서 에너지정책 관련 동향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기후에너지정보센터(서울시 서소문청사)와 서대문구청 로비에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볼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98인치)을 설치, 서울 전역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도 설치해 에너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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