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직자 '괭생이 모자반' 수거 앞장

김정태 / 2017-06-01 10:23:29

▲ 제주시 공직자들이 지난달 30일 조천읍 신촌리 닭머르 해변에서 중국에서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제주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시가 중국에서 대량 유입되는 ‘괭생이 모자반’ 처리에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시 공직자들이 모자반 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괭생이 모자반 대량 유입 지역인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 지역에 대해 공직자 250여명을 투입했다.

이번 작업은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해 청정한 제주 바다환경을 지키고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모자반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괭생이 모자반 처리작업에는 제주 의경과 현대자동차 사원 300여명도 부족한 일손을 보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아름다운 제주의 이미지를 지킬 수 있도록 바쁜 업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괭생이 모자반 처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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