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야외활동 증가 '감염병 주의보'

오영균 / 2018-09-19 10:24:31
대전교육청, 각급 학교에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대전시교육청 전경.(사진= 오영균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오영균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가족 친지의 교류가 많아지고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 감염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19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될 수 있는 음식을 공동섭취하기 때문에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물은 끓여 마셔야 하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깎은 후 먹어야 한다.


특히 가을철(10월~11월)은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성묘, 농작업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밖에도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메쓰꺼움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과 가을철 단체 및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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