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구의원, 영종국제도시 지역 주민 100여 명 등과 함께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제3연륙교 명칭 제정에 대한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국토지리정보원을 찾아 “서울·수도권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건설된 제3연륙교는 영종 주민들이 10년 넘게 염원해 온 교량”이라며 “영종 주민들의 염원을 적극 반영해 교량의 명칭이 ‘인천국제공항대교’로 제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대교’가 ▲지역 정체성·역사성과 장소의 의미 ▲지역 간 명칭 형평성 ▲지역 갈등 최소화 ▲지명 정비 과정에서 주민들의 견해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명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재심의 청구서와 ‘인천국제공항대교’ 명칭 제정을 요구하는 주민 2만 7천 명의 서명부를 직접 건네며, 지역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중구 지명위원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대교’를 구 대표 명칭으로 확정한 데 이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구민들의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대교 명칭 선정 시민연대 100여 명은 이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대교’ 명칭 제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3연륙교가 지역 화합의 상징과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명칭으로 결정되기를 희망한다”라며 “국가지명위원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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