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경기문화재단과 경기 예술인의 집은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예술인 정책패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개 웹진을 발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1년도부터 경기도 예술인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도내 예술인의 활동 환경과 실태를 폭넓게 파악해 왔다. 약 1만 건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24년도에 ‘경기도 예술인 정책패널’을 모집·구성했으며, 이는 예술인과 재단 간의 직접 소통 창구를 공식화하고, 예술인을 정책의 수요자를 넘어 정책 파트너로 세우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정책패널은 기존의 예술인 조사보다 한 단계 심화한 구조로 정책 설계와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현안 중심의 질문과 심층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 설문을 통해 축적된 의견을 정책 설계와 사업 기획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25년에는 정책패널을 예술인 참여 공개포럼 '질문하는 원탁'에 초대하여 설문을 넘어선 현장 토론과 추가 의견 수렴을 진행함으로써 조사와 논의,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참여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예술인의 당사자성이 실질적으로 정책 과정에 반영되는 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술가와 장소, ▲예술가와 예술가, ▲예술가와 인공지능, ▲예술가의 지속 가능한 삶, 돌봄과 나이 듦, 총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변화하는 창작환경과 사회적 조건 속에서 예술가들이 체감하는 현실과 고민,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설문 결과는 단순 통계 자료에 머무르지 않고, 주요 응답 경향 분석, 키워드 도출, 현장 맥락 설명 등을 더해 읽기 쉬운 콘텐츠로 재구성된다. 이를 통해 정책 논의의 과정을 예술인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예술인의 삶과 창작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책패널 운영은 예술 현장의 실제 목소리를 꾸준히 듣기 위한 약속”이라며, “웹진 발간을 통해 설문 결과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책 형성 과정에 예술인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보여주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박진선 기자 pin827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