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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YWCA 홈페이지 배경사진 캡쳐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YWCA가 성명서를 통해 남녀 동등한 참여만이 민주주의라며 각 정당은 지역구 여성후보 30% 추천 규정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대전YWCA는 성명서에서 “여성들은 지난 우리 역사에서 폭력적인 남성 중심의 권력 구조에 정치적 주체가 되지 못한 관련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가 정치·경제 등 모든 영역에 뿌리박힌 채 있다”며 ‘남성 중심의 정치권력’은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들은 정치관계법의 여성할당제 법 조항 및 각 정당 당헌·당규에 명시된 여성 후보 공천 규정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마다 여성 후보 공천에 관하여 요식적이고 위법적 태도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선 6기까지 17개 광역단체장 96명 중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고 역대 시장·군수·구청장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여성은 총 1378명 중 21명으로 1.52%에 불과하다”면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여성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는 각각 14.3%, 25.2%에 그쳤고 20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7%로 193개국 중 116위(세계의원연맹 기준)에 머무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들은 '미투운동'을 통한 여성유권자들의 요구에 응답하라”면서 “이제 정당들은 질 낮은 구태 정치를 버리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의회, 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부터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과감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