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 캠퍼스에서 수강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전공에 관계없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기업주문형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디지털 경제 전환과 4차산업 분야 전문 인력 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교육을,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실제 현장수요 기반의 수준 높은 교육과 밀착 취업 지원을 통해 출범 이후 수료생 4명 중에 3명(75%)이 취업에 성공했다.
먼저, ▲기업 원하는 인재 키우기 위한 ‘주문형 교육과정’ 도입‧인턴십‧채용 ▲서울의 디자인,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거점별 중점 분야 접목 ▲인문학 교육 강화 ▲취업격려금 지원 ▲수료생‧교육생‧구인기업, 교육기관 등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기업과 함께 만들고, 교육하는 ‘기업 주문형 교육과정’을 도입 후 기업 현장에서 기업 멘토와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무체험 캠프’를 진행해 ‘교육-인턴십-정규직 전환’을 하나의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패션‧디자인(동대문), 디지털 헬스케어(성북) 등 산업거점에 맞는 특화과정으로 운영한다. 거점별 산업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교육생들은 경쟁력있는 산업 분야에서 취업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깊이 있는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교육생이 이공계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가 함께 작동하는 융합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좌도 제공한다.
수료생, 교육생, 기업 등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출범 3년을 맞아 수료생·교육생 및 구인기업, 교육기관 등이 참가하는 (가칭)새싹 축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외에도 5월 중 프로그래밍 기량을 겨루는 ‘개발자 경진대회’(해커톤), 구인기업-교육·수료생 일자리를 연계하는 ‘이음의 날’(매칭데이), 취업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선·후배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방문일’(홈커밍데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한해에만 총 8개의 캠퍼스가 문을 연다. 5월 광진캠퍼스를 시작으로 6월 서대문, 7월 중구, 9월 종로, 10월 성동, 11월 동대문, 12월 도봉, 성북 캠퍼스가 문을 열고, 기존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가 올해 2,300명까지 확대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