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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 곳곳에서 설 연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시민이 만드는 작은음악회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
[세계로컬신문 온라인뉴스팀]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친지를 찾는 귀성객과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시내 문화시설, 동대구역, 도심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전시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펼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시는 문화시설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기획으로 시민과 귀성객들이 문화로 힐링하는 색다른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달성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공원과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등에서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이뤄진다.
특히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뻥튀기 등 무료 전통 먹거리 체험이 이뤄지고 포졸·포도대장 복장을 한 모델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
동대구역에서는 설날을 전후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환대하고자 생활문화동호회 12팀이 직접 악기연주, 밸리댄스 등 무대를 꾸민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7 소장작품전’을 열어 40여점 작품 전시를 통해 최근 10년간의 미술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근대역사관은 세계적인 동화작가인 안데르센의 작품세계가 투영된 전시구조물 및 영상물을 전시해 그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한다.
설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한 대구미술관은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움직이는 조각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최우람 작가의 ‘스틸라이프展’, 제16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인 이태호 화백의 ‘그림자, 구름, 그리고展’ 등 품격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각종 관광 편의를 제공해 대구의 숨겨진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광객 불편접수해결센터’를 운영하여 각종 관광지 안내와 해설사를 지원하고 관광안내소도 지난 추석명절보다 확대 운영(5→8명)한다.
또 시티투어버스를 20%할인된 가격으로 운행(설날 당일 제외)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이어져 대신지하상가·범어지하도상가협의회에서는 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행운의 복조리’와 전통차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정풍영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올해는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제2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대구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설 연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체험 행사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