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직업교육 메카 거듭난다

한성원 / 2019-02-13 10:42:41
전국 최초 직업교육특구 선정…일자리 특화모델 기대
▲ 전국 최초 직업교육특구로 선정된 노량진 지역은 5만여 공시생들로 북적였던 곳이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한성원 기자] 공무원 시험 위주의 사설학원이 난무했던 노량진이 직업교육의 새로운 메카로 탈바꿈한다.


13일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1)은 최근 동작구 노량진동 47-2번지 등 관내 11개 필지가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직업교육특구’로 선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꿈의 산실이었던 노량진 지역이 지속가능한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동작직업교육특구’ 지정에 따라 노량진 지역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청년일자리센터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노량진 공시생 진로전환프로젝트, 일자리 플러스센터, 청년일자리 카페 등의 운영도 추진될 예정이다.


노량진 지역은 공무원시험 위주의 사설학원 산업이 주를 이루며 5만여명 수험생들의 수험 준비가 이뤄지던 지역이다.


하지만 직업교육특구 지정으로 공시생 진로전환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형이자 전국 최초 일자리 특화모델로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환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노량진 지역이 청년세대를 넘어 세대별 일자리 연계성을 높이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동작직업교육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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