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율 서울시의원 "조봉암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돼야"

김수진 / 2017-08-01 10:43:03

▲ 김동율 서울시의원(왼쪽 세번째)이 지난달 31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의회>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김동율(더불어민주당, 중랑4) 의원이 지난달 31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의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날 죽산 선생의 기일이라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은 일제강점기하에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 제헌국회와 2대 국회의원 및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제2/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초대 농림부장관으로 재직하며 농지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경제체제의 기반을 다진 정치인이었다.

김 의원은 이날 추모식에서 "조봉암선생은 지난 1959년 이날 억울한 정치적 누명을 쓰고 사형집행을 당했으며 2011년 그 혐의에 대해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독립유공자 서훈이 되지 못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새로운 정권에 새로운 처장을 맞이한 국가보훈처가 적페청산을 위해 죽산 조봉암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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