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에서 함께 배우는 녹색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한 학기동안 각 학교에서 진행된 탄소중립 실천 관련 교육활동 결과물을 안양 시민들과 공유하며, 이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및 플로깅 챌린지 등의 이벤트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 주최 마을축제가 없어진 대신, 각 학교에서 안양시와 교육청에서 예산 지원을 받고 충훈동 행정복지센터와 4개 학교 연합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인 소통으로 준비하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4개 학교에서는 지난 6개월 간 교과 및 학년 특색, 동아리 및 창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생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했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태도-행동의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 ‘녹색마을 교육축제’에서는 그 결과물들을 안양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배움의 공간이 지역으로 확장되는 학습 생태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학교별 부스에서는 교육활동 전시회 뿐 아니라 친환경관련 OX퀴즈, 양말목공예 체험, EM 주방세제 만들기 체험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 중심교인 충훈고등학교에서는 리플렛 도장판,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친환경 수세미, 맞춤 제작 장바구니, 안양 사회적 기업 생산 수제 초코파이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에 안양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3권역의 녹색마을 교육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학교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소통 교육력을 신장시키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및 실천도모를 통한 탄소 중립 문화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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