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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한 애플망고를 들고 있는 보성군 득량면 소재 애플망고 농장 농민 부부 (사진=보성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독특한 맛과 향을 뽐내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과육이 무른 망고에 비해 탄력있는 과육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애플망고는 국내시장에서 인기있는 고급 과일에 속한다.
스마트팜 시설 등 최적의 생육환경에서 생산된 보성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 수확하게 되며 18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함께 그 향과 맛이 수입산 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수입산 애플망고는 식물방역법상 증열처리를 거친 후 수입이 되며, 운송 기간을 생각해 미성숙 상태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었던 맛을 잃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애플망고는 칼로리가 낮고 펙틴과 유기산이 다향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에 의한 암 억제 효능이 우수하며, 비타민 A, C, D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히 다른 과일에는 없는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이다.보성군은 기후변화 대응해 점진적으로 아열대과수 재배면적을 넓혀가고 있으며, 재배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유망 아열대 과수 신소득작목 발굴 실증 시범으로 조성면에 애플망고 재배 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번에는 득량면에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여 명품 애플망고를 생산하고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현재 애플망고 뿐만 아니라 애플수박, 칸탈로프멜론, 납작복숭아 등 유망 신소득 작목을 발굴, 육성 중이며, 향후 아열대작목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