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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대 정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22일부터 시립병원 8개 병원 평일 진료를 20시까지 연장하고 4개 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한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및 공백이 없도록 운영한다. 보라매병원은 평일진료 23일부터 연장한다.
12개 서울시립병원 중 정신병원 3곳, 장애인 치과병원을 제외한 8개 병원 모두 평일진료 연장한다.
이에 따라 시립병원 8개소(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서북·은평·북부·어린이병원)는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했던 평일 진료를 저녁 8시까지 연장하며, 병원별로 가정의학과·내과·외과 등 필수진료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응급실은 시민이 긴박한 상황에서 이용하는 만큼 일부 전공의 사직이 있더라도 24시간 차질 없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23일 오전8시 정부의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의료 공백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응급실 운영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니 경증·비응급 환자는 73개 야간진료 병의원을 이용해 주시는 등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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