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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점원이 돼지고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 강원도 인제군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본부에 따르면 도 방역당국은 지난 7일 발생한 고성군 양돈 농가 역학 관련 농장인 인제군 인제읍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현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확진 농장은 고성군 발생농장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동물위생시험소 2회차 일제 정밀검사에서 모돈 시료 2건 양성이 확인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통제관 등 6명을 현장에 긴급 파견, 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과 함께 사육 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추진했으며, 인제군 양돈 농가 농장초소 추가 설치, 가용 가능한 소독 차량 총동원 소독 시행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최문순 본부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폭발적 발생, 올해 5월 영월 농장 발생 이후 3개월 만에 고성 농장 발생 등 위험도가 높아지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농장 밖은 모두 오염돼 있다고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장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