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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서울시내 세 집 중 한 집은 1인가구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1인가구는 약 139만으로 총 가구의 34.9% 차지한다.
1인가구가 주요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요 정책에서 소외됐었다.
서울시는 204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1인가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자 한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1인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를 받는다.
1인가구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에 주소지를 두지 않더라도 실제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서울인 시민도 모두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1인가구의 주요 불편사항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등이다.
복합적인 아이디어는 ▴기타 분야로 응모하면 된다.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1일 오픈 예정인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쓴 요약문과 사업개요‧기대효과 등을 쓴 본문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가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거나 기본구상이 이와 유사한 것. 일반 통념상 실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 민원 성격의 비판‧진정‧불만표시에 불과한 것, 특정 영리업체의 수익사업과 관련된 사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무원‧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를 통과하면 2차 시민 투표를 거치게 된다. 시민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10월 중으로 심사와 투표를 완료해 10월 말 최종 당선작(8건)을 선정해 당선자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된 시민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1건) 200만 원 ▴최우수상(1건) 100만 원 ▴우수상(3건) 50만 원 ▴장려상(3건) 3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적합한 제안이 없는 경우 당선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안 수준에 따라 시상범위 및 등급별 수상 인원도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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