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경로당에 힐링 텃밭 조성 '호응'

김수진 / 2017-07-07 10:54:22

▲ 금천구가 조성한 텃밭에서 주민들이 채소들을 돌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 금천구가 어르신들의 소일거리와 여가활동을 위해 경로당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성성된 텃밭은 직접 채소를 경작하는 재미와 더불어 수확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경로당 회원들 간에 소통의 장소가 되고 있다.

구는 금산경로당 등 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텃밭상자와 퇴비, 모종 등 농자재를 공급해 어르신들의 경작을 지원했다.

또 텃밭은 경로당 주변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자연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어린이집 아동들은 감자・상추 수확, 채소에 물주기 등을 어르신과 함께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한 주민은 "텃밭을 가꾸면서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옛 추억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 텃밭 지원 사업이 시행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심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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