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전망대·토요시장 등 관광객 유치 박차
▲ 김 성 장흥군수. |
김 성 장흥군에게 민선6기 2년 동안의 성과와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 민선6기 2년 동안 기업유치 성과는?
지난 3월 준공인가를 받은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공무원과 지역민 모두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식품산단은 현재 총 22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19.0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중 9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해 가동 중이고 나머지 13개 기업은 기반설비 공사와 입주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1부서 1기업 이상 유치’를 군민과 향우로 범위를 확대하고 타깃기업으로 선정된 100여개 업체에 대한 관리 수준도 높여가기로 했다. 투자유치 유공자와 투자실현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계획도 세웠다. 각 지역과 업종별 기업인, 향우 기업인, 상공회의소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 김 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먼저 다음달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장흥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행사로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올해 말 완공되는 통합의학센터는 대학병원 이상의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을 위탁운영 주체로 선정해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
안양면 기산리 일원에 메디테인먼트 투자선도지구 지정, 유치~나주 국도23호선 확포장 공사 추진, 지역 주요 기반시설 확충사업 전남도 사업계획 반영 등의 목표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
- 장흥에는 먹고 즐길 곳도 많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전통시장의 흥겨운 체험과 신선한 제철 먹거리로 유명한 토요시장,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꾸준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흥’이라는 지명을 탄생시킨 고려시대 공예태후의 탄생지 일대에 ‘어머니 테마공원’으로 꾸며서 슬로건으로 내세운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의 이미지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동학혁명기념관과 향교, 문화예술회관, 토요시장을 연계한 역사·문화테마거리, 천년고찰 보림사 템플스테이와 명상센터 등 지역별 체계적인 개발전략도 세우고 있다. 특히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에는 새롭게 단장한 정남진 전망대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야생화 공원 등을 갖춘 관광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 오는 9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준비 상황은?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현재 해외 45개국 89개 기관과, 국내 147개 기관이 박람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박람회 참가와 홍보를 전제로 전국 기관·사회단체와 맺은 업무협약도 이미 600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업무협약 성과에 힘입어 입장권 사전 예매량도 당초 계획했던 목표량의 80%를 넘게 달성했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군정의 다양한 부문에서 씨앗을 뿌리고 정성으로 가꾸었다면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거둬야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잘 살지는 않지만 가장 살고 싶은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만들어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