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김홍장 당진시장(왼쪽)은 당진시청에서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국제안전도시 인증’ 도전에 나선다.
당진시에 따르면 19일 당진시청에서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를 공식 제출해 국제안전도시 인증 도전이 시작됐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현재 세계 405개 도시가 ISCCC 공인을 받았고 여기에는 국내 19개 도시가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의향서 제출에 따라 당진시는 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됐으며,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는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앞서 당진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 중에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정비하고 다양한 지속가능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당진지역 안전분야 전반을 재구축하겠다”며 “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국내외 선진 안전시스템을 검토하고 도입하면서 지역안전 인프라를 재구성해 당진시민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는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로, 2004년 11월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로 지정돼 국내 도시의 국제안전도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