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 ‘채용 의혹’ 입장 밝혀··· “대가성 없었다” Vs “의혹만 더 키워”

조주연 / 2022-03-23 14:32:58
수사 관련 가족과의 연관성, 대부분 답변 안해
“채용에 전혀 대가 없이 저에 맞는 능력자 임명했음 밝혀 드린다”
▲23일 오전 박준배 김제시장이 ‘공무원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직원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혀 대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2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모 언론사의 채용관련 대가성 보도와 관련해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입장을 밝혔다.

 

박준배 시장은 “저는 채용에 전혀 대가 없이 저에 맞는 능력자를 임명했음을 밝혀 드린다”며 “민선 7기 소통과 융합, 정의로운 김제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 관련 가족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박준배 시장은 여기에 대해 추가 하거나 더 보태거나 그럴 생각 없다. 배부한 (자료) 그 정도 선에서 말씀 드리고 싶다”며 가족 연관성에 대해서는 일체 말을 아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대부분 답변을 피하면서 의혹만 더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018~2019년 김제시청에서 기간제 직원으로 근무했던 A씨의 대가성 채용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2019년에 7급 별정직 공무원으로도 근무했으며 4년전 박준배 김제시장 후보의 선거를 도운 모 씨의 자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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