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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보건지소가 들어설 상봉2동 복합청사 시설현황. <자료제공=서울시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중랑구민들이 숙원하던 보건지소가 중랑구에 생긴다.
2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26일 서울시 보건지소 공모사업에 중랑구 외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보건법에 따라 설치되는 중랑구 보건지수는 건강증진사업만을 집중 수행하는 기능특화형 보건기관으로 설치와 운영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는 서울시 평균보다 건강에 취약한 지역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인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민간의료기관 대비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낮고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질병부담이 커 만성질환 예방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성백진(더불어민주당, 중랑1) 의원은 보건지소의 필요성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성 의원은 "현재 중랑구에 보건소(신내2동)와 보건분소(면목3동, 8동)가 설치돼 있지만 교통이 불편해 이용율이 낮았고 주민들의 공공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며 "이번 보건지소 선정으로 지역사회 숙원사업 하나가 해결된 느낌으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보건지소는 오는 7월 신축에 들어가는 상봉2동 복합청사에 위치할 예정으로 2018년 6월 개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