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테크 전문인재 청년취업사관학교…광진캠퍼스 개관

이효진 / 2023-05-31 11:25:30
산업특성 반영해 패션, 뷰티 분야 스타일테크 인재 육성
▲ 광진캠퍼스 전경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8호 캠퍼스가 개관한다. 


광진구 산업특성(봉제산업)을 반영해 패션, 뷰티 분야의 ‘스타일 테크’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들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디지털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패션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일 테크란 패션, 뷰티 등 스타일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분야로 패션, 뷰티부문(의류, 신발, 가방, 안경, 시계, 주얼리, 화장품, 미용기기) 등을 포함한다. 

광진캠퍼스는 올해 개관 예정인 8개 캠퍼스 중 첫 번째 캠퍼스로, 매년 130명의 디지털 청년인재가 배출된다. 교육은 광진구 의회와 광진문화예술회관 건물 1~2층에서 진행되는데, 속도감 있는 캠퍼스 개관을 위해 기존 구립 시설의 기능을 전환해 조성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비전공자(문과생)을 위한 디지털전환(DT) 중심의 캠퍼스로 ‘데이터 드리븐 패션 엠디(MD) 실전 취업캠프’ 와 ‘데이터 드리븐 퍼포먼스 마케팅 체인저스 과정’을 개설했다. 앞으로 3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캠퍼스 위치는 청년층이 밀집한 건대입구역(지하철 2·7호선)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 이용자인 엠지(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공간은 광진 캠퍼스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하루종일 광진캠퍼스에 머물게 될 학생들을 위해 강의실과 라운지는 유리창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주었다. 

"새싹"(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의 싱그러움과 패션이 가진 다채로운 이미지를 조화롭게 표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방문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 밀집지역 및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한 곳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집중 조성해 청년들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에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에 총 7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열었다. 광진캠퍼스는 8번째 캠퍼스다.

또한,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신규 캠퍼스 7개소를 추가로 개관한다. 연간 2,300명까지 교육규모가 확대되며, 이를 통해 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하는 분야의 취업을 기대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캠퍼스가 서남권에 편중(영등포·금천·강서·동작)돼 있던 점을 보완해 올해에는 동북권에 광진캠퍼스를 시작으로 5개소(광진·성동·동대문·성북·도봉), 도심권에 2개소(중구·종로), 서북권에 1개소(서대문)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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