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충북지역 지자체, 피해복구 총력전

김수진 / 2017-07-17 11:05:19
주택·상가 침수지역 등 공무원·장비 총동원…이재민 지원에도 만전

▲ 청주시 직원들이 17일 수해로 인한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괴산군  지자체가 지난 16일 물폭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17일 오전부터 직원과 장비,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여해 수해로 침수된 주택,상가 등에서 퇴적물 등을 치우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학교 강당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이 넘쳐 도로변에 널려 있는 각종 잡쓰레기 수거에 힘을 모으고 폭우로 휩쓸린 경사지 아래 낙석과 일부 공원 등의 붕괴지에 대해서도 긴급 복구에 나섰다.

청주에는 16일 오전 22년만에 기록적인 291mm의 폭우가 내려 도로와 가옥, 상가, 농경지 침수는 물론 2명의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증평군도 16일 폭우 관련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증평군의 피해는 하천유실 1개소, 주택침수 22건, 도로침수 9건, 차량침수 57대, 농경지침수 13건 등이다.

군은 부서별로 소관시설물의 호우피해에 대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고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해지역에 대한 빠른 복구를 실시하고 신속한 호우 피해조사로 재난지원금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군은 현재 13공수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천군과 괴산군도 17일 오전 공무원 등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위로와 함께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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