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행자·시공사, 지역경제 살리기 ‘한뜻’

장선영 / 2020-05-13 11:07:59
지역업체 하도급·자재 우선구매…채용·행정지원 등 협력
▲ 2020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서. (자료=안양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안양시는 지역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재개발·재건축 등 건축공사 현장은 지역업체와 하도급 용역을 맺고 근로자도 지역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건설경기 활성화로 타개하기 위해 상호협조하는 취지로, 안양시·사업시행자·시공사 등이 합의했다.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함께 서명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공사진행을 담당하는 안양시의 도시정비과·건축과·주택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했다.

재개발 2개소, 재건축·주택정비 3개소, 건축공사 2개소 등 모두 7개 지구가 이날 협약체결의 대상 지역이며, 협약 기간은 건축물 준공까지다.

건설공사를 진행 중인 업체는 공사에 드는 자재를 지역 업체 생산제품으로 구매하게 되고, 식당 이용 역시 지역을 우선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합의는 지역건설 산업을 육성시키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선영

장선영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