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개교에 학교숲 조성 추진

김정태 / 2017-05-08 11:08:06

▲ 서귀포시가 성읍초등학교에 조성 중인 학교숲 모습.<사진제공=서귀포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는 성읍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에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3500㎡ 규모의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명상숲 심의회를 거쳤으며 대상학교와 명상숲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착공 중으로 5월중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 화단에 상록수 위주의 수목을 낙엽교목과 관목을 적절히 배치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숲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명상숲 조성취지와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꽃과 열매를 관상할 수 있는 산딸나무 외 18종 1980여본과 향토야생화 6680본을 식재하게 된다.

야외숲을 통과하는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식물의 변화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4억5000만원을 투자해 남원중학교 등 7개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국고 절충 등을 통해 많은 학교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산림청에서 주관한 명상숲 조성 분야에서 남원중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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