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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육교 지화하 공사가 완료된 이후 모습. <자료제공=대전시청> |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대전 홍도육교가 지하화 공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철거된다.
대전시는 26일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장, 이장우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도육교 개량(지화하)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화 공사는 연장 1km(동구 삼성동성당네거리~홍도동 경성볼링센터 앞)로 2015년 8월 경부선~대전선 직하부 182m에 대한 지하차도 공사가 착공됐고 올해 5월 시도 철도시설공단 구간을 제외한 818m를 시비 971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12월 말 개통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일 홍도육교 전면통제를 실시한 이후 21일과 22일에 우회도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존 교통량 60% 수준으로 아직 안정화 상태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큰 혼란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방학기간과 휴가철 등 계절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방학 이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아현 고가도로 철거후 안정화까지 2주 가량 소요됐던 서울시의 사례 참고 중이다.
권선택 시장은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공사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어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지역 주민들의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 해소 및 원도심과 신도심의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각종 소음과 출·퇴근 시간에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준공 후 쾌적하게 바뀔 홍도 지하차도의 모습을 기대하시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