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패러디, 캐릭터 활용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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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정 소식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킨 유튜브 콘텐츠 개발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시정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시는 매주 시정 소식을 알리는 ‘다이로움 익산소식’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정소식을 현장감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신청사 건립, 청년 외식 창업 활성화 지원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정책들을 시민 눈높이에서 전달했다”며 “다이노 키즈월드 개장, 폭염대응 맞춤형 대책, 중앙동 일대 침수피해 희망장터 운영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정보 전달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시리즈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동 일대 침수피해 당시 희망장터 운영 안내를 위해 제작한 시정뉴스는 조회 수가 8000회를 초과했다.
익산시 공무원이 직접 기획·출연·촬영까지 진행한 교도소 세트장 홍보 영상과 패러디 방식의 복지정책 소개 등도 주목된다. 이 영상들은 모두 비예산으로 진행됐으며 B급 감성을 접목한 소재의 영상물로 정보 전달은 물론 관광지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관광캐릭터, 마룡이를 활용한 ‘마룡이가 간다’는 각종 관광지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활용한 브이로그 방식으로 제작됐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유발과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고(高) 퀄러티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선정된 6건의 작품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튜브 등 SNS가 효과적인 홍보 방식으로 주목받는 시대인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추진하겠다”며 “유익하고 재미있는 영상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익산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