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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fiskebäckskil |
노을
강은희
노을빛이 너무 고와
눈이 아프도록 시리고
그빛갈마저 내 가슴에 닿아
그대로 고운물이 든다
산등성이 너머로
고개를 숙이며 수줍어하는
작은 가시내같은 발그레한 볼이여!
첫사랑에 떨리는 붉은 입맞춤이여 !
내 그리움이 온통 네게 묻혀
다시 돌아 오는날
예기치못한
사랑하는 이의 첫방문처럼
내 가슴이 더 붉게
타 올랐다고 말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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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매년 ‘시에문학회’ 주관 ‘천태산 은행나무 걸개시화전 참가 및 천태산 은행나무 시모음집’에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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