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 농해수 위원장에 황주홍 국회의원 선출

▲ 황주홍 국회의원. <사진제공=황주홍 의원실>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제20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 18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선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278명 중 257명의 표를 얻은 황주홍 의원이 당선됐다.

황 의원은 "저희 상임위원회가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여야 위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대신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꿔 왔다"고 말했다.

이아 "제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국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한없이 높임으로써 '싸우지 않는 상임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19대에 국회에 입성한 황 의원은 지난해에 국회 예결위 간사와 농해수위 간사를 겸임했었다.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재직한 뒤 고향인 전남 강진군수를 세번 역임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강진·영암군에서 19대 국회의원, 2016년에는 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현재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통상 3선 의원들이 맡는 상임위원장에 재선인 황주홍 의원의 선출은 다소 이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