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5개 자치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관련, 요양병원 스프링설치 등 화재안전대책 논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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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은 5개 자치구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
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지난달 31일 5개 자치구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요양병원과 병의원의 화재예방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그동안 밀양 화재사고 이후 대전지역 요양병원 52개소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실태를 일제 조사한 결과 11개소가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대형 화재참사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스프링클러 설치를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또 폐업예정인 1개소를 제외하고 2월(1개소), 3월(1개소), 4월(5개소), 5월(3개소)까지 조속히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밀양 화재사고에서 보았듯이 화재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시행하는 연명의료 결정제도 준비와 치매안심센터 정상 개소 등 현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