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짝째기

홍윤표 / 2021-09-25 11:14:24
시인 최병석

짝째기

시인 최 병 석

 

 

어제

소주잔에 눈물 찍어 내던 그는

짝사랑에 서럽다

 

가만히 거울 들여다보면

마주보던 눈도 짝째기였다

 

생채기 나는

짝 놀음에

가슴 쓸어내리기 그 얼마

 

비교하지마라

누구

짝째기 없이 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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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약력

 

충남 예산 출생.

서울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회원. 충남문협부회장, 예산문협회장 역임,

)내포문인협회장

시집 아름다운 묵상’, ‘아름다운 인연’, ‘수문 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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