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국산화 성공에 따른 새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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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농업기술원이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파프리카 '라온레드'. |
이번 수출은 ‘라온파프리카’의 종자수입을 희망했던 미국 Seed plus社가 2년 간의 멕시코 현지 시범재배를 거쳐 품종의 우수성을 확인한 후 주 시장인 미국으로 시범 수출을 위해 물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라온파프리카’ 종자수출은 품종을 개발한 안철근 박사가 2년 전 멕시코 종자박람회에 참관해 현지에서 재배되고 있던 기존 미니파프리카의 단점인 질긴 식감과 낮은 수량을 개선하고 저장성을 향상시킨 ‘라온파프리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다.
수출 업체인 Seed plus社의 곽용운 대표는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재배되는 멕시코의 미니파프리카 면적은 200ha정도이고 대부분 글로벌 종자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라온파프리카와 같이 기존 품종의 품질을 능가하는 우수한 품종이 우리 기술로 개발돼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며 "지난 2016년부터 멕시코 Celaya 등 5지역에서 실시한 시범재배에서 나타난 품종의 우수성과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라온파프리카’의 품질적 특성을 미국 유통회사에 적극 홍보해 수출기반을 다지고 멕시코 내 ‘라온파프리카’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는 "이번 미니파프리카 종자수출이 종자강국의 재도약을 위한 중심에서 경남농업기술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파프리카는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미니파프리카 품종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5년에 이마트 ‘국산의 힘’ 상품으로 선정돼 밀양과 합천(3.5ha)에서 연중 생산해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합천과 진주(1.5ha)에서 생산된 라온파프리카 50톤이 일본 Infarm社로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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