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승문화축제 기념 한궁대회 성료

김수진 / 2017-04-17 11:16:22

▲ 지난 16일 칠갑산장승공원에서 열린 한궁대회에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양군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제19회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 기념 읍면별 한궁대회·체험행사를 열었다.

17일 청양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세계한궁협회(회장 허광)와 청양노인회(회장 박승일) 주관으로 읍면별 단체전(남, 여) 선수 17개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우승 목면(남자), 2위 정산면(남자), 3위 청남(남자), 장려상 화성(남자), 목면(여자), 화성(여자)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통 생활체육 종목인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 등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계층 간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한궁협회는 지난달 28일 청양에서 심판 교육을 통해 지역내 30여명에 한궁 심판자격을 부여하고 이번 대회에 운영했다.

허광 한궁 창시자는 "한궁은 집중력이 필요하고 양손을 다 사용함으로써 오십견과 치매예방에 좋고 또 어린 학생들은 우뇌 활동을 증진시켜 운동 및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석화 군수는 "한궁의 본부가 청양으로 옮겨지고 종주국이 우리나라인 만큼 한궁의 뿌리가 이제는 청양이 됐다"며 "한궁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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