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전기화재사고 예방 관리지침’ 마련

장관섭 / 2018-06-29 11:20:21

▲ 인천시청 전경.
[세계로컬신문 장관섭 기자] 인천광역시는 시내버스에 설치한 전기장치(CCTV, GPS, 교통카드단말기, LED전광판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예방을 위해 ‘시내버스 전기화재사고 예방 관리지침’을 전국 최초로 마련하고 각 운수회사에 지침에 따른 전기장치 설치 및 관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 회사에서는 회사별 자체 정비매뉴얼에 따라 운행계통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

그런데 지난달 8일 인천 송도에서 주행이던 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기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자 시 차원에서 통일된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버스 내 전기장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지침은 ▲ 전자기기(배선 포함) 설치 및 점검기준 ▲ 전기화재 예방법 ▲ 차량 내 소화기 비치 기준 ▲ 엔진과열 예방을 위한 에어컨 사용방법 ▲ 휴즈박스 추가배선 연결방법 등 버스 운전자와 정비담당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업체가 지침에 따라 전기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하는지 수시로 점검해 화재사고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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