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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제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 해당 국장이 자리를 비웠다. ⓒ조주연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기초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출석 공무원이 말 없이 자리를 비우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20일 오전 전북 김제시의회는 김제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사흘차 일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의원들의 날선 질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서의 국장 자리가 텅 비어있다.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자리를 뜬 것. 이와 관련해 서백현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은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다.
해당 국장은 행정사무감사의 출석 공무원이다.
일반적으로 출석 공무원이 긴급하게 자리를 이석해야 할 경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게 사유를 전하고 위원장은 감사위원들이 질문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회의를 진행 해야 한다. 이럴경우 해당 출석 공무원이 자리를 이석했다는 내용을 감사 위원들에게 알려주거나 정회 후 출석 공무원이 다시 출석할 경우 속회해 감사를 진행한다.
김제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의 출석 공무원이 자리를 이석해야 할 경우 반드시 위원장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국장은 첫날 행정사무감사 중에도 자리를 비운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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