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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영화의전당이 화제작 무료 시사회와 감독,배우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사진은 무료 시사회 작품 '히든 피겨스' 포스터.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부산시 영화의전당이 봄을 맞아 화제의 영화를 미리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화의전당이 화제작 무료 시사회와 감독, 배우, 관객 간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오는 18일에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의 화제작들을 한데 모아 상영하는 '2017 아카데미 특별전' 상영작 중 영화 '히든 피겨스'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된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흑인 여성들의 감동 실화를 담아낸 작품이다.
주 부산미국영사관과 부산영어방송재단,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후 주한미국대사관의 Mark Canning 문정관이 게스트로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흑인, 여성 등 소수자의 인권, 그리고 차별에 관한 유쾌한 토크쇼를 가진다.
진행은 부산영어방송 '씨네 콘체르토' 프로그램의 Host인 Mike Wheeler가 맡으며 영어로만 진행된다. 토크쇼는 오는 3월 25일 오후 8시 부산영어방송 FM90.5 '씨네 콘체르토'로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8시(예정)에는 4월 개봉 예정작 '원스텝'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한다.
'원스텝'은 인기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 박의 첫 주연 작품으로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시현과 슬럼프로 인해 자신의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상영 후 전재홍 감독과 주연배우인 산다라 박, 한재석 등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히든 피겨스', '원스텝'은 무료시사회로 진행되며 영화의전당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히든 피겨스'와 함께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작 중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자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코미디 영화 '토니 에드만'도 '2017 아카데미 특별전'에서 개봉 전 일찍 만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8일에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의전당을 찾는다.
김덕수 감독과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 조재윤, 동현배가 관객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