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양천 유역에서 폐수배출 시설의 방류수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안양시는 코로나19 사태 속 태풍과 장마철을 틈탄 폐수 무단방류 업소를 집중단속에 나선다.
안양시에 따르면 시·구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9일까지 하천 주변에 소재한 카센터와 세차장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안양천 유역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폐수배출 시설의 방류수를 채취해서는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경중을 가려 현장계도 하는 한편, 폐수를 정화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방류하는 등 중대 위반 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태풍과 장마까지 겹쳐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 각 사업장에 대해 법질서를 확립해 안양천의 맑은 수질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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