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아미산에서 '만추의 낭만' 만끽

홍윤표 / 2018-10-18 11:21:30
당진시 "초보자·가족 단위 산행 장소로 인기"

▲당진 아미산의 숲길 모습.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가을이 깊어가면서 당진 아미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다는 뜻으로 붙여진 아미산은 당진의 최고봉이지만 해발 349.5m로 그다지 높지 않고 산세도 험하지 않아 1봉과 2봉, 정상인 3봉까지 모두 합쳐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산행 할 수 있다.


짧은 등산 시간이 아쉽다면 인근 다불산과 몽산을 이용해 등산 코스를 짜거나 당진시에 위치한 대덕산에서산행을 시작하면 3시간 이상의 등산도 가능하다.

아미산의 1봉에서 3봉 사이의 등산로에는 등산객들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정자와 쉼터가 잘 조성돼 있고, 가볍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각종 체육시설도 설치돼 있다.

또한 산 정상에는 ‘아미정’이라는 6각형 지붕으로 된 누각이 있는데, 아미정의 북동쪽 방향으로 서해대교를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다불산, 북쪽으로는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아미산 인근에는 아미미술관도 위치해 있어 산행 후 미술관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가을이 깊어 가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더 많은 등산객이 아미산을 찾을 것”이라며 “높지 않은 산이라 초보자와 가족, 연인 등 모든 등산객들에게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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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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