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형제 도시’ 수해주민 적극 지원

심상열 / 2020-08-12 11:25:04
자매·우호 도시 6곳 대상
▲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안양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안양시는 오랜 기간 자매·우호도시로 결연을 맺어온 지역 6곳을 대상으로 이번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 및 우호 도시의 수해복구에 17일부터 28일 기간 동안 자원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1996년부터 강원도 영월군 등 전국의 11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최근까지 상호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자매도시 중 피해 정도가 심각한 영월, 연천, 예산, 장수, 함평, 하동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 자원봉사단과 공무원을 파견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지역에 따라서는 수재민들에게 도움될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회단체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가운데 단체별 결연지역에 대해서도 인력과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들어 여름철 호우 피해를 본 괴산, 영월, 울산 등에도 수해복구지원단을 파견했으며,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TV 등을 통해 수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지켜봤다”면서 “당장에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 복구지원에 나서는 봉사자들은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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