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가축분뇨배출사업장 특별지도점검

조주연 / 2019-05-01 11:25:23
부안군, 상습위반사업장 사법기관에 고발키로
▲전북 부안군은 가축분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사진=부안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겨울철 동안 축적된 축산농가 액비의 무단유출 등 불법 처리가 우려됨에 따라 5월 말까지 가축분뇨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일 부안군에 따르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공수역 인접 축사 및 농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 강화와 함께 4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습민원발생사업장, 오염우려사업장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및 관리상태, 가축분뇨배출 및 처리시설의 비밀배출구 운영 등 무단방류 여부,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부안군은 가축분뇨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 위반 사업장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 할 예정이며, 법령위반 시설에는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액비살포시기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도점검을 통해 적정관리를 유도하고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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