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어린이 안전 도시 구현 선도”

장선영 / 2020-05-21 11:27:58
2023년까지 171억 원 투입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
▲  어린이 안전대책 위원회 위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중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중구는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구축과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 활성화 등을 담은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5년 동안 1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구는 ‘어린이 안전, 모두가 함께해야 할 책무’라는 사업방향과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의 시작, 어린이의 안전으로부터’라는 정책기조 아래 2019년부터 복지 중구 실현을 위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해 8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정착하고, 더 나아가 2023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위한 TF팀을 구성했고, 총 23개의 어린이 안전 중점 추진과제 발굴, 각종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중구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외에도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어린이가 안전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CCTV 보강.확충과 통학로 주변 횡단보도 턱낮춤과 가로등 조도개선,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시스템 도입과 투광기 설치 확대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가방 안전덮개와 안전우산을 지원하고,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어린이 안전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기반을 조성해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 체감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하면 인천 중구가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는데 구민들도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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