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토교통부 로고. |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김해신공항이 2026년 개항한다. 예비타당성 평가 결과 사업성이 있다고 최종 결과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여용역업체 선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위해 입찰공고했다.
연간 3800만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3200km), 국제여객터미널 및 신공항 접근교통시설 건설 등으로 총 사업비 5조9600억원 규모다.
용역은 경쟁·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적격심사를 통해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6월에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기본게획수립 용역을 통해 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검토하고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과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설명회 및 공청회도 진행한다.
또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동시에 공항 주변에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미리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기 단계에서 부터 환경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추천인사 등을 포함한 공항환경대책협이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게획안이 마련되면 기재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 등과 협의해 2018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