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 열린 ‘곡마실 축제’는 곡선동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마을의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곡마실’은 ‘곡선동을 마실 다니며 함께 즐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되어, 계절의 정취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팀의 공연을 비롯해 관내 유치원생과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무대를 꾸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축제는 행사 장소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통제한 후 진행되어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들은 “가을 햇살 아래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내년에도 진행될 곡마실 축제가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장상대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곡마실 축제를 곡선동을 대표하는 주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미현 곡선동장은 “곡선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문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곡선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더욱 넓혀가며 앞으로도 제2회, 제3회로 이어지는 ‘곡마실 축제를’ 매년 꾸준히 개최해 주민화합의 전통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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