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우리가 지킨다”…인천 연수구 자생단체들 방역 동참

장선영 / 2020-03-25 11:30:42
연수구 ‘밀집방역’ 속 부녀회·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자발적 지원
▲ 옥련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권역별 촘촘한 방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각 동별 자생단체들이 지역 상가와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는 자발적 방역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 동 부녀회원들이 자원해 추진한 방역 활동이다.


24일 옥련1동 새마을부녀회 부녀회원 20여명이 인구밀집지역에서 방역활동을 했으며, 연수2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지난 20일 지역 종교시설과 노래방·PC방 등을 돌며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했다.

그리고 연수1동 주민자치회 위원 30여명은 지난주 연수역을 비롯해 요양원·복지시설·PC방과 시설 엘리베이터·복도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같은 날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상가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상가와 약국·음식점 등에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자발적인 정기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와 방역 관계자들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등의 자발적인 방역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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